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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파] 건배럴 이야기 5 리메이크 창작



건배럴 이야기 5 리메이크

내가 하루는 건배럴을 타고 BC랭방에 들어갔어

그러니까 한명이

"헐... 어떻게 건배럴을 오버커스텀 3까지 찍으셨어요? 대단하네"

이러는 거야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

그 순간 나는 나의 지금까지의 고생... 울분...

나의 마음을 알아준 그에게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들을 폭포처럼 쏟아내기 시작했지...

데미지를 줄수 없는 판넬(건배럴)

도망 칠수 없는 스피드....

상대를 맞출 수 없는 빔반응...

적을 격추는 커녕 기스 조차 낼 수 없는 공격력...

그러자 잠자코 듣고 있던 그가 조용히 말을 꺼냈어.

"레디요"

"네"

이윽고 게임은 시작되었어

나름 분전 했지만 결과는 참다한 0킬 4격추...

팀의 비난이 나에게로 쏠렸지

"우리팀 한명 잤냐??"

"건배럴 새끼 존나 못하네"

"존나 도움 안된다"

쏟아지는 비난 가운데 나는 할말이 없었어
내가 못하는 것도... 비난 받은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나는 모든 의욕을
상실한 상태였거든...

하지만 그때였어
BC랭의 신(神,God)인 얼윙(씹사기)이 나서서 말하기 시작했어

"너희는 단 한번이라도 비주류 기체를 몰아본적이 있느냐!?
너희는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비주류 기체를 키워본적이 있느냐?"

그 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이 방에 있는 모두가 침묵했어

하지만 얼윙은 말을 멈추지 않았어

"항상 승리만을 쫓고 소맥의 상향과 하향의 좌지우지되며 기체를 고르지.
그런 너희들이 얻게될 결말은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 하냐!?"

우리들이 맞게될 결말이라... 방의 모두들 곰곰히 생각했지

상향 하향에 따라 기체를 바꾸고 어떻게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그런 대세에 좌지우지되며...그렇게 게임을 하는 순간...어떠한 결말을 얻게 될까

"그래 그렇게 되는 순간 너희들은 그저 소맥에 노예에 불과하게 되는 거야!
니 놈들이 이렇게 소맥이 주도하는 상향 하향에 목을 매는 순간
너희들은 단순히 소맥의 노예로서 전략할 뿐이야!"

무언가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

신기체는 고사양! 하지만 이내 하향된다!
그것은 새로운 신 기체를 사기급 성능으로 만들기위한...
그렇다는 것은... 고성능의 기체를 원하면 원할 수록... 돈 많은 노예가...된다는...건가!?

"그렇게 되면 너희들은 그저 소맥의 돈벌이에 놀아날 뿐이지.
너희들 게임의 주인은 유저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나?
게임의 주인이 되고 게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되는 것은 운영자도 개발자도 아니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에 유저가 주인이라고 불리는 것이며, 그 것이 유저의 의무야!
그렇기 때문에 유저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올바른 게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거야!
그렇기 때문의 게임의 주인은 유저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는 우리는 캡파의 주인이 아니야!
단지 소맥의 돈벌이에 놀아나는 노예일 뿐이라고!"

열정적이고도 장황한 연설에 방에 모든 이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경청했다.
폭포와도 같이 얼윙의 입에서 쏟아져나오는 말들은 하나같이 주옥같은 문장을 하며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며 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캡파의 현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캡파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모두가 공감하는 가운데 크딘이 당당히 앞에나와서 말했어.

"윙얼하는 새끼가 지럴하고 있네"

"네"

덧글

  • 달걀폭풍 2011/09/28 20:50 # 답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선누룽지 2011/10/01 16:44 #

    ㅋㅋㅋㅋㅋㅋㅋ
  • v2baster 2011/09/29 11:08 # 답글

    크딘이나 윙얼이나.

    니놈들이 육징가로 쥰내 날아댕기면서 A랭크 받았는데 팀이 패배할때의 그 상콤한 기분을 알리가 없지.
    Cfoot 매미없는 것들. ;ㅅ;
  • 조선누룽지 2011/10/01 16:4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울프우드 2011/09/30 16:48 # 답글

    아..마지막에 빵터졌습니다 ㅋㅋ 윙얼하는 주제에....ㄷㄷ....하지만 크딘 역시 ㄷㄷ...저도 캡파 유저인데 비주류 기체(소위 고대 기체들)들을 제법 키우고 있거든요...에이랭에서는 물아머(오커6)나 듀얼(오커5)이라든지, 비랭에서는 알렉스라든지(초밤아닙니다), 묵디제라든지, 빠지팔이라든지, 바우라든지.....

    그래도 간혹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에는 상대방과 아군 모두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쾌감은 있습니다(물아머로 전투 평가 A를 받는다던지...그런날...)

    원래 게임의 컨셉 자체가 자신이 좋아하는 건담 애니에 나오는 메카닉을 육성하고 대전하며 가지고 노는 그런 것인데 갈수록 아수라 장이 되어가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좀.....
  • 조선누룽지 2011/10/01 16:44 #

    ㅇㅇ 나도 좋아하는 기체만 타고 싶은데
    좋아하는 기체가 꼬라서 타면 맨날 지니까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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